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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동향] 파키스탄 편직기 시장 동향(KOTRA)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30 11:33:52
조회수
1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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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편직기 시장 동향
KOTRA    파키스탄 카라치무역관

     

- 파키스탄 니트웨어(섬유 가공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편직기(섬유 기계) 수요도 증가 ?

- 한국 제품의 수입 시장 점유율은 낮은 편이나, 품질 면에서 긍정적 이미지 보유 ?

- 가격에 민감한 현지 바이어 특성상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고 편직기 위주의 현지 시장 공략 필요 ?

 

 

 

□ 시장 동향

 

  ㅇ 파키스탄은 세계에서 5번째로 큰 면화 생산국으로, 현지 섬유산업부(Ministry of Textile Industry)에 따르면 섬유 산업은 2018/19 회계연도 기준 파키스탄 GDP 8.5%, 파키스탄 대외 수출의 약 60%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 산업에 해당함.


  ㅇ 파키스탄 니트웨어 및 스웨터 수출업자 협회(Pakistan Knitwear & Sweater Exporters Association, PAKSEA)가 추정하는 파키스탄 편직기 시장 규모는 약 8,000만 달러이며, 현지 섬유 가공 기계 생산 기술이 부족하여 수요의 10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을 밝힘.


  ㅇ 편직기는 대당 평균 30,000~50,000 달러를 호가하는 고가 제품으로, 현지에서 중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며 매년 수입되는 편직기의 약 50%도 중고 형태로 수입됨.


  ㅇ 또한 2018/19 회계연도 기준 파키스탄의 니트웨어(섬유 가공품) 수출액은 약 30억 달러이며, 전년 동기대비 10.2% 증가함에 따라 최근 섬유 제작을 위한 편직기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상황


  ㅇ 파키스탄 정부는 섬유 가공품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섬유 기계 및 제조 분야 투자를 지속 시행중인 바, 향후 편직기 등 섬유 기계 수요의 안정적인 증가세가 예상됨.

 

파키스탄 니트웨어 제품 수출 동향

(단위 : 십 억 달러, %)

2016/2017 수입규모

2017/2018 수입규모

2018/2019

수입규모

증감률

2.45

2.74

3.02

10.2

자료원: PAKSEA, State Bank of Pakistan

 

□ 수입 동향


  ㅇ 2018/19 기준 공식적으로 집계된 파키스탄의 편직기 수입 규모는 약 7,085만 달러로, IMF 구제금융에 따른 수입 억제 조치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11.81% 감소한 상황임.


  ㅇ 2018/19 회계연도 기준 중국산 제품이 약 4,229만 달러로 59.69%의 수입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음.  


  ㅇ 그 뒤를 이어 이탈리아(1,095만 달러, 15.46%), 독일(419만 달러, 5.91%), 일본(299만 달러, 4.21%) 등의 국가들이 주요 수입 대상국으로 분류되나 규모 면에서 1위와의 격차는 매우 큰 편임.


  ㅇ 현지 바이어 인터뷰 결과 파키스탄에서 유럽 및 일본 제품은 높은 가격과 최고 수준의 품질로, 한국 제품은 중간 수준의 가격과 품질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음.


  ㅇ 한국산 편직기 수입 시장 점유율은 0.57%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나, 전년 동기대비 수입 규모가 1.26% 늘어나 전체 수입시장 규모 감소에도 선방하는 모습을 보임.

 

파키스탄 편직기 수입 동향

(단위: 천달러, %)

순위

수입 대상국

2016/2017

2017/2018

2018/2019

수입규모

증감률

점유율

1

중국

37,914

56,872

42,292

-25.64

59.69

2

이탈리아

7,058

13,555

10,950

-19.22

15.46

3

독일

2,891

908

4,187

361.12

5.91

4

일본

16,506

6,094

2,986

-51.00

4.21

5

스위스

366

68

1,319

1,839.71

1.86

6

싱가포르

845

571

1,222

114.01

1.72

7

한국

653

396

401

1.26

0.57

8

미국

792

480

333

-30.63

0.47

9

아랍에미리트

77

285

167

-41.40

0.24

10

요르단

0

0

115

-

0.16

-

기타

4,090

1,109

6,875

519.93

9.70

71,192

80,338

70,847

-11.81

100.00

자료원: State Bank of Pakistan

: HS Code 8447 기준

 

□ 현지 바이어 인터뷰

 

  ㅇ 업체명 : Al Murtaza Machinery / 담당자 : Mr. Ali Hussain (CEO)

    - Al Murtaza Machinery 사는 일본으로부터 Fukuhara 편직기 등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파키스탄 현지 유통 업체임.

    - Mr. Ali Hussain에 따르면 최근 파키스탄 정부의 수출 촉진 정책에 힘입어 섬유 가공품 뿐만 아니라 편직물 자체 수출량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편직기 등 섬유기계에 대한 수요가 탄탄함.

    - 파키스탄 섬유 가공 업체의 80%는 소기업으로, 이들은 대부분 저렴한 중국산 또는 중고제품을 선호하며 중소기업 및 대기업의 경우 품질관리, 유지보수 등의 문제로 유럽, 일본 등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함.

    - Al Murtaza Machinery 사는 과거 한국 모기업의 현지 에이전트로 활동한 적이 있으나, 당시 편직기의 과도한 전기 사용량 및 A/S 부품 생산 문제 등으로 인해 현재는 별도 한국 거래처가 없는 상황

    - 파키스탄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섬유 기계는 많지 않으나, 전반적으로 한국 제품의 품질에 대한 평판이 좋은 편이므로 파키스탄 시장 진출 확대의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언급함.

 

  ㅇ 업체명 : Hanif Trading Company / 담당자 : Mr. Muhammad Imran (Director)

    - Hanif Trading Company는 한국 및 중국으로부터 중고 편직기 등 다양한 섬유기계를 수입하여 유통하는 파키스탄 현지 업체임.

    - Mr. Muhammad Imran에 따르면 현지에서 유통되는 유럽 및 일본 중고 편직기의 경우 약 6,000~8,000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원가의 약 15~20%에 불과한 수준임.

    - 중고 제품은 일반적으로 20,000 달러를 호가하는 중국산 신제품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내구도도 나쁘지 않은 편이어서 중소규모 섬유 제조업체들이 선호하는 편임.

    - 한국산 편직기의 경우 시장 점유율은 낮으나 품질 면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 가격 인하가 어려울 경우 편직기의 전력 사용 효율성을 증가시켜 생산 단가 인하 효과가 있음을 현지 제조업체들에게 어필할 필요가 있음.

 

□ 경쟁 동향


  ㅇ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 인터뷰에 응한 Al Murtaza Machinery 등 바이어에 따르면 현재 파키스탄 내에서 유통되는 편직기의 원산지 별 가격대는 아래 표와 같으며, 편직기 세부 사양에 따라 동일 제품이라도 가격에 차이가 있음.

    - 중국, 이탈리아, 독일, 일본 4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의 현지 시장 점유율은 약 80~85%이며, 편직기를 생산하는 현지 기업은 전무한 상황임.

 

파키스탄 편직기 시장 유통 현황

(단위: 달러)

브랜드

원산지

가격

제품

Taifan

중국

12,000~25,000

 

Santoni

이탈리아

40,000~45,000

 

Mayer & Cie

독일

45,000~55,000

 

Fukuhara

일본

50,000~60,000

 

Shima Seiki

일본

22,000~25,000

 

자료원: Al Murtaza Machinery, Hanif Trading Company, Al Madina Impex

 

□ 유통구조 및 관세율 등

 

  ㅇ 유통구조

    - 현지 수입상 혹은 에이전트가 제품을 수입하여 섬유 제조회사 등 각 수요처로 공급하고 있으며, 일부 대형 제조사의 경우 내부 조달 부서를 통해 직접 거래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음.

    - 믿을만한 에이전트를 지정할 경우, 현지 진출 시 제품의 수입 및 유통뿐만이 아니라 공급처 대상 유지보수 등A/S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용이함.

 

 ㅇ 관세율

    - 편직기의 파키스탄 수입 관세율은 3%로 낮은 편이나, 17%의 일반판매세, 6%의 원천세 등 기타 세금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하게 가격을 책정할 필요가 있음.

 

파키스탄 편직기 수입관세 및 기타 세율

HS 코드

관세

(Custom Tariff)

일반판매세

(GST)

원천세

(WHT)

8447

3%

17%

6%

자료원 : Pakistan Customs Tariff

 

  ㅇ 수입규제, 인증

    - 편직기에 대한 파키스탄의 별도 수입규제 및 인증절차는 존재하지 않으며, 그와 관련된 기관 또한 부재함.

 

□ 시사점

  

  ㅇ 현지 에이전트 발굴을 통한 판매망 확보

    - 파키스탄 편직기 등 섬유 기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신뢰할만한 현지 에이전트를 발굴하는 것이 급선무임. 단순 수입 및 유통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A/S 까지도 수행 가능한 전문적인 에이전트가 필요함.

    - KOTRA 카라치 무역관에서 파악한 주요 에이전트 후보 업체는 무역관으로 개별 문의 시 안내가 가능함.

 

  ㅇ 중고 섬유기계 위주의 현지 시장 공략

    - 인터뷰에 응한 Hanif Trading Company 에 따르면 현재 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대부분의 편직기는 중고 제품이며, 한국산 품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로 인해 현지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가 존재해왔음.

    - 작년 IMF 구제금융 협상 타결 이후 파키스탄 정부의 수출 촉진 정책이 점차 가속화될 예정임에 따라, 2018/19 회계연도 기준 전체 수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섬유 산업 위주로 편직기 등 섬유기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저렴한 중고제품 위주로 파키스탄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최근 파키스탄 루피화 통화가치 하락에 따라 가격에 더욱 민감해진 현지 바이어의 니즈도 충족 가능

    - 현지 시장 동향 파악 및 자사 제품 홍보를 위해 관련 현지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 24회차를 맞이하는 파키스탄 국제 섬유 전시회 Textile Asia 2020가 올해 9 15~17일 라호르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textileasia.com.pk/home.php?id=lahore) 에서 확인 가능함.

 

 

자료원 출처 :  KOTRA 해외시장 뉴스, 한국섬유산업연합회(http://kofoti.or.kr)